큰바위가 작은 바위가 되기 위해
세월의 모진 풍파를 견뎌 오듯
이 작은 조각이 모여
인간의 삶을 보호하고 아늑하게 펼치는 작은공간의 보호막
삐쭉빼쭉한 날카로움을
그보호막의 행복을 위해 안으로 삭이며 기꺼이 한 몸을 맡긴다.
세월이 흐름이야
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변화되지만
그래도 본연이 타고난 색깔은 세월의 흐름에 더 진한 색깔으로 변하고
인고의 삶도 그리 진하게 변하리.
맘과 맘을 이리 잘 정돈되어
살아가는 모습이
참 아름답도다